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열혈농구단2 9화를 틀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화려한 득점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서장훈 감독이 경기 내내 반복하는 한마디,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73대 71, 단 두 점 차이로 갈린 4강전은 화려한 농구 기술보다 기본기와 침착함이 승패를 결정한다는 걸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라인업 변화가 불러온 두 선수의 폭발제가 직접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1쿼터 스타팅 라인업이 공개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승훈이 빠져 있었습니다. 매 경기 당연하게 선발로 나오던 선수가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서장훈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starting lineup), 즉 경기 시작과 함께 코트에 나서는..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연예인들이 땀 흘리며 풀코트 경기를 하는 장면을 봤을 때, 처음엔 그냥 가볍게 보다 말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시청해봤더니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열혈농구단2」는 단순한 연예인 체험 예능이 아니라, 실제 동호회 최강 팀들과 겨루면서 팀 전체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슬램덩크와 마지막 승부를 보며 농구를 좋아하게 됐던 기억이 오랜만에 다시 떠오른 건 덤이었습니다.선수출신 논란, 실제로 보니 달랐습니다이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을 때, 선수 출신 멤버가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도 형평성 문제를 의심했던 게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수 출신이 포함된 아마추어 경기 프로그램은 실력 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경기 자체의 재미가 반감된다고 알려져 있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