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e스포츠는 평소 관심사는 아니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커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빈 관중석의 미스터리, 그리고 인도에 밀린 양궁까지. 이 세 가지 분석해봤습니다. 페이커와 빈 관중석, 예상 밖의 두 장면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이름은 역시 페이커, 이상혁이었습니다.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저도 페이커라는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 정도면 단순한 게이머 팬덤을 넘어선 인지도입니다.한국 LoL(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대만,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서 LoL이란 팀 단위로 상대 진영을 공..
저는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까지 근대5종이 정확히 어떤 경기인지 몰랐습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철인3종 비슷한 거 아닐까?" 하고 넘겼던 종목이었는데, 막상 중계 화면을 켜놓고 보다가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펜싱을 하던 선수가 장애물을 넘고, 수영을 마친 뒤 숨이 턱까지 찬 상태로 레이저 권총을 들더니 표적을 맞히고 다시 달리기 시작하는 장면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근대5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100년이 넘은 올림픽 종목의 역사근대5종(Modern Pentathlon)의 역사는 제가 처음 알았을 때 꽤 놀랐습니다. 무려 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니, 올해로 100년이 훌쩍 넘은 셈입니다.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P..
한국 남자농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 A조 1위로 마쳤습니다. FIBA 세계랭킹 57위 팀이 22위 일본을 100-83으로 꺾은 결과입니다. 저는 FIBA 경기 때부터 대표팀을 쭉 봐왔는데, 솔직히 이 숫자를 보는 순간 그냥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조별리그 3연승, 결과보다 경기 운영이 더 반가웠습니다일반적으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는 '결과만 챙기면 된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별리그 세 경기를 직접 챙겨보고 나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82-66)은 이현중이 23점을 올리며 이겼지만, 4쿼터 오펜시브 플로우(offensive flow), 즉 공격의 흐름과 연결감이 다소 끊기는 장면이 눈에 밟..
매번 농구 이야기라서 조금 지루해하실 수 있어서, 이제 얼마남지 않은 아시안게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에 프로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셨습니까? 저는 이 부분부터 헷갈렸습니다. 2026년 9월,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하나씩 찾아보다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깊은 구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45개 국가·지역, 469개 메달 경기, 792명의 대한민국 선수. 숫자 하나하나가 낯설었지만, 알고 나니 경기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대회 개요와 참가 규모: 숫자로 읽는 아이치·나고야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공식 기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16일입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나고야의 파로..
